질환-심장질환

가슴두근거림
가슴 두근거림

가슴이 잘 두근거리는 것을 ‘심계’라고 하고, 이 것이 심해서 하루 종일 두근거리는 느낌을 받는 것을 ‘정충’이라고 합니다. 만약 본인이 남들은 괜찮을 상황에도 괜히 가슴이 잘 두근거린다면 ‘심계’일 가능성을 염두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슴두근거림은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기도 하고, 체질적으로 잘 놀라는 분들에게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담음병이라고 하여 몸의 체액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도 가슴두근거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슴두근거림은 원인이 하나가 아닙니다. 가슴두근거림이 있는데 잘 놀라고 밤에 잠이 잘 안 들고 가슴이 잘 갑갑한 사람의 경우 온담탕 류의 한약을, 가슴두근거림이 있는데 눈 밑이 검고 목에 가래가 잘 끼고 소변이 시원치 않고 갈증이 잘 나는 분들에게는 오령산 류의 한약을 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체질이나 몸의 전반적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전혀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 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협심증
심장통증, 협심증

심장통증이 있는 분들, 혹은 협심증 진단을 받은 분들은 심장질환이 진행되는 것을 조심해야합니다. 협심증이나 관상동맥문제, 혹은 원인을 알수 없게 심장이 아픈 것을 오로지 몸에 지질이 많아서 등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우에 따라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예방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협심증, 또는 심장통증의 분류로는 주심통, 풍심통, 계심통, 식심통, 음심통, 냉심통, 열심통, 거래통, 비심통, 위심통, 신심통, 적심통, 궐심통 등이 있습니다.

만약 협심증이나 심장통증이 있는데, 다리에 쥐가 잘 난다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좋게하는 사물탕 등의 한약을 복용해야하고 혈자리로는 협계 등의 혈자리를 사용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통증이 생기고, 목에 가래가 잘 끼며 허리가 잘 아픈 분들은 ‘기체(氣滯)’로 인해 생기는 것일 수 있습니다. 기를 내려주는 한약을 복용해야 하고 혈자리로는 기해혈 등의 혈자리를 사용합니다. 이처럼 원인이 가장 중요하며, 원인을 보지 않으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으므로, 협심증 진단을 받았거나 심장통증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한의원에 내원하여 원인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