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아요

작년에 역주행 차와 교통사고가 일어났었는데요. 차가 망가진 상태에 비해서는 다행이 외상이 없었어요..
3주 동안 입원해서 진통제를 맞으면서 물리치료를 받다가
3주 후에 퇴원해야 한다고 해서 퇴원을 했는데.. 전 정말 아팠었거든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까지 받아서
정형외과에서 진료도 받았는데 방법이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6개월 정도 타진과 마약성패치 그 밖에 진통제를 먹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단순 근육통이 아닌 거 같다면서 통증의학과로 옮겨줬고
어제 처음 주사를 6군데나 맞았어요. 혹시나 해서 mri를 찍기도 했는데..
저는 약을 안 먹으면 몸 움직이기가 힘들 정도로 정말 아파요..
감기몸살 심하게 왔을 때처럼 말이죠..
요즘에는 팔에도 힘이 없고.. 수전증도 생기고..
오른쪽 다리는 가끔씩 뻐근해지면서 절룩거리기도 해요.. 너무 지쳐만 가요.. 이걸 어떻게 해야 정말 나아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