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셔야 하는데 자꾸 토를 해서 괴로운 분들,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소용이 없던 분들. 이런 저런 민간요법들 중에는 맞는 말도, 틀린 말도 너무나 많습니다. 오로지 술을 자꾸 마시면 그것이 주량을 늘려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우리가 흔히 ‘주량’이라고 말하는 것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진주량, 즉 진짜 주량입니다. 술을 마시면 ‘취’하게 되어 술을 더이상 못 먹게 되는 주량입니다.
둘째로, 가주량, 즉 가짜 주량입니다. 술을 마시면 ‘토’하거나 ‘두통’이 생기는 등 신체의 상태로 인하여 술을 더 이상 못 먹게 되는 주량이 있습니다.